'산다' 박정범 감독 "행복을 위해 몸부림치지만, 잘 안 되는 가족 이야기"

‘산다’ 포스터.

‘산다’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정상적이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

박정범 감독이 영화 ‘산다’를 말했다.

박정범 감독은 은 12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산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라며 “행복하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잘 안 되는 가족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모든 인물들이 저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유년시절 기억 등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면서 내 안에 하나의 가족으로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산다’는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고 발버둥치는 현실에서 더 이상 빼앗길 것도 없는 한 남자의 끈질긴 살 길 찾기를 그린 작품. 21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세컨드윈드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