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지원은 연세대 ‘농구 황태자’로 불리며 1995년 농구 붐의 주역을 이끌었던 선수. 현주엽 또한 백보드를 부순 전설의 파워포드로 농구계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농구선수다. 이어 90년대 농구계를 주름 잡았던 우지원과 현주엽이 다시금 농구 골대 하나를 두고 맞대결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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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둘의 신경전은 경기에서도 지속됐다. 경기에서 선 공격 깃발을 얻은 우지원은 골대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하지만 선수 시절보다도 훨씬 거대해진 현주엽의 압박 수비에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뒤로 밀려난 것. 이어 우지원은 더욱 거대한 현주엽의 수비를 뚫기 위해 현란한 스텝으로 거침없이 앞으로 밀치며 현역 시절 못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는 후문. 이어 박진감 넘치는 우지원과 현주엽의 세기의 1:1 매치업에서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두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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