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복면가왕, ‘일밤’의 구세주 될까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복면가왕이 올랐다.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지난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복면가왕’이 정규편성됐다.
2일 오후 MBC 일요 예능프로그램 ‘일밤’에 정규편성된 ‘복면가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복면가왕’의 MC를 맡은 김성주와 설특집 당시 우승을 차지한 EXID 솔지 등 여러 연예인이 참석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민철기 PD는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의 대결이라기보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굴까, 감미로운 목소리, 개성있는 목소리 등 다양한 목소리들이 편견이 없는 상태에서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그것을 극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대결이라는 장치를 쓴 것이다. 노래 잘하는 가왕을 뽑으려는 것이 아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최근 ‘일밤’은 ‘애니멀즈’의 부진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상태.
민철기 PD는 7~8%의 시청률을 목표로 밝히며 “우리 프로그램은 아이돌 비롯해 잊힌 가수들, 개그맨도 나올 수 있고 다양한 사람이 나와서 노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에만 초점이 안 맞춰졌으면 좋겠다. 오디션 프로그램도 아니고, 음악 대결이라기보다 예능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복면가왕’은 오는 5일 오후 4시 50분 첫방송된다.
TEN COMMENTS, 파일럿 때처럼 신선한 인물이 많이 나오길!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