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정원
‘라디오스타’ 최정원
‘라디오스타’ 최정원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최정원이 올랐다.

#최정원, 가수에서 연기자로… “공황장애 때문에”

그룹 유엔(UN) 출신 연기자 최정원이 화제다.

최정원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짝 잃은 외기러기’특집으로 파트너 없이 홀로 활동중인 최정원, 류재현, 김재덕, 쇼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공황 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최정원은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황장애를 겪어 군대를 공익으로 갔다”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매일 죽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맞벌이하는 부모님 대신 날 키워주시던 외할머니가 초등학교 때 돌아가셨기 때문이다”고 털어놓았다.

최정원은 유엔 시절을 회상하며 “가수 생활할 때도 리허설이 끝나면 너무 지쳐 차에 가 쓰러져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래를 부르다 과호흡이 오면 대기실에 안 있고 따로 서 있었다”면서 “그래서 가수를 때려치운 거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에 최정원은 “연기할 때에는 신기하게 과호흡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연기자로 활동할 것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TEN COMMENTS, 정말 힘드셨겠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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