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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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람보르기니 사고가 올랐다.

#람보르기니 사고, 알고 보니 보험사기극.. ‘이제 수리비 어떡하나’

거제 람보르기니 사고가 사전 모의한 보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거제의 한 거리에서는 4억 원이 넘는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SM7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파손된 람보르기니의 뒷 범퍼 수리비는 1억 4,000만 원이었다. 이 사고로 SM7 운전자 연봉의 3배에 이르는 수리비에 동정론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보험회사의 조사결과 이 사고는 람보르기니와 SM7 운전자가 미리 짜고 사고를 낸 보험 사기로 드러났다.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의심한 보험회사는 전직 경찰 출신인 SIU 팀을 투입해 조사를 벌였다. 두 운전자는 보험사의 강도 높은 조사와 세간에 화제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는 두 운전자를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TEN COMMENTS, 쯧쯧, 1억 4,000만원 수리비는 어떡하고 고소까지 당하겠네요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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