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TOP4 진출자.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또 한 번의 놀라운 무대를 선사한 케이티김을 비롯해 릴리, 정승환, 이진아가 ‘K팝스타4’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다소 아쉬움을 남긴 에스더김과 박윤하는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K팝스타4’ 무대를 떠났다.22일 방송된 SBS ‘K팝스타4’ 18회에서는 ‘TOP4’를 결정짓는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god의 ‘촛불하나’를 선곡한 케이티김은 심사위원으로부터 “대만족”이라는 평가와 함께 288점으로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시청자 집계 결과, 케이티김은 가장 먼저 ‘TOP4’ 진출자로 호명됐다.
다음으로는 릴리. 키샤 콜의 ‘러브’를 부른 릴리는 박진영으로부터 “천재성이 보인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두 번째로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은 릴리 역시 가볍게 ‘TOP4’를 결정지었다.
자신의 주특기는 발라드를 선택한 정승환도 다음 라운드를 함께 했다. 바비킴의 ‘사랑..그놈’을 부른 정승환은 유희열로부터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칭찬을 끌어냈다. 그리고 마지막 진출자는 처음으로 기성곡을 부른 이진아가 선택됐다.
이날 ‘TOP6’ 무대를 마지막으로 ‘K팝스타4’를 떠나는 참가자는 맑은 목소리의 박윤하와 에스더김. 양현석은 “강약조절이 필요했다”며 박윤하의 무대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윤하는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린다”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원더걸스의 ‘2 Differents Tears’를 선택한 에스더김은 기존과 달리 약간의 댄스를 곁들이면서 실수가 드러났다.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 등 모두 이 실수를 지적했다.
에스더는 “돈으로 살수 없는 경험을 했다는 거에 감사하다”며 “가수로서 마지막이 아니라 나중에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남겼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SBS ‘K팝스타4’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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