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크의 전설 조동진이 하나음악 옴니버스 앨범을 통해 18년 만의 신곡을 발표한다.
하나음악은 조동진, 조동익, 조원익 등을 중심으로 90년대 초 생겨나 출중한 앨범들을 제작하며 음악인들 사이에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조동익, 한동준, 장필순, 이규호, 오소영, 이다오 등의 앨범이 하나음악에서 만들어졌다. 또한 조동익, 함춘호, 윤영배 등 걸출한 연주자들이 하나음악의 앨범에 참여해왔다.
하나음악은 현재 푸른곰팡이를 통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푸른곰팡이에 소속된 15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옴니버스 ‘강의 노래’는 3일에 발매된다. 푸른곰팡이 측은 “무려 18년 만에 신곡을 담은 조동진부터 14년 만에 노래한 어떤날의 조동익, 20년 만에 함께한 하나음악 초창기 멤버인 정원영, 이무하, ‘너를 사랑해’의 한동준, 30~40대의 아티스트들과 20대의 막내 격인 새의 전부까지 장르에 구애됨 없이 자신들만의 목소리와 방식으로 음악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필순, 고찬용, 이규호, 박용준,이경, 송용창, 오소영 등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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