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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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남’ 이민호가 중국에서 영화를 찍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중국 연예매체들은 2차 대전 중 중국 인민군과 미국 공군의 이야기를 그린 ‘공습’의 제작이 결정됐으며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한국 배우 이민호, 중화권 인기 스타 판빙빙 출연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텐아시아에 “이미 오래 전에 고사한 작품”이라며 “중국 등에서 많은 제안이 오고 있지만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실 중국에서 이민호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출연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얼마 전에는 일본만화 ‘카우보이 비밥’을 영화화 한 작품에 이민호가 출연한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한바 있는데, 확인 결과 이민호는 해당 작품에 대한 제안 자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해프닝인 셈이다.

중국에서 이민호와 관련된 캐스팅 보도는 끊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이름 자체가 기사 클릭수는 물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 스타다. 그의 행보 하나하나에 주시하는 중국 팬들의 열기는 뜨거울 정도다. 드라마 제작사로서 이민호의 출연만 확정된다면, 중국 시장에서의 높은 판매율은 보장된 상태. 중국 언론과 제작사들이 이민호 잡기에 혈안이 된 이유다.

중국 언론의 과열 취재 경쟁 속에서 이민호 측은 신중하게 차기작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이민호는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욕심을 낸다면 올해는 영화 한 편, 드라마 한 편을 하고 싶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영화를 한다면 중반기, 드라마를 한다면 하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호는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 ‘강남 1970’로 팬들을 만나는 중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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