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닥터 프로스트’
OCN ‘닥터 프로스트’가 지난 1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프로스트가 과거 트라우마를 씻고 감정을 되찾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최종회에서는 문성현(송종호)의 오기억 조작으로 과거 기억을 잊고 있었던 프로스트(송창의)가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졌다. 문성현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이라고 증언한 증인들의 심리 검사 담당자였던 천상원교수(최정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프로스트가 천상원교수를 부모의 원수라 생각하도록 오기억을 심은 것.
프로스트는 오기억에 이용당할 뻔 했지만 늘 자신이 밀어내도 옆에 함께하는 윤성아(정은채)의 도움으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결국 문성현은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죄값을 선고 받았지만 의미심장한 결말을 선보여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프로스트 캐릭터를 열연한 송창의의 연기변신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프로스트 캐릭터를 위해 은발머리에 날렵한 이미지로 변신한 그는 초반 냉정남에서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점차 미세하게 변해가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최종회에서는 자신의 정신적 지주였던 천상우 교수가 문성현의 진실을 밝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자 처음으로 슬픔이란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애틋한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프로스트의 감정을 되찾아주는데 일조한 윤성아는 유학제안을 거절하고 프로스트의 곁에 남을 것을 알리며 훈훈한 결말을 이어갔다. 또한 프로스트의 하나뿐인 친구 송선(이윤지)은 문성현의 제안으로 시작한 대안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닥터 프로스트’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마음의 병들로 벌어진 범죄들을 다뤘었다. 프로스트 역시 마음의 병으로 감정을 잃었던 인물이었던 것.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마음의 병에 귀 기울이지 못했던 현대인들이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OCN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하며,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화별 최고 평균시청률 1.9%, 최고시청률 2.4%를 기록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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