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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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시청률이 20%대 재진입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시청률은 전국기준 20.3%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25회 시청률보다 2.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미(한선화)가 차돌(이장우)과 초롱(이고은)을 냉정하게 떠났던 과거를 진정으로 후회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과거를 떠올리던 장미는 “그때 미국으로 떠나지만 않았어도 우리 초롱이 이렇게 아프게 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 내가 초롱이한테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이제야 알겠어. 초롱이를 엄마 없는 아이로 만들고. 이런 짓을 내가 왜 다 벌였을까. 내가 왜”라며 오열했다. 그런 장미 앞에서 차돌은 애써 냉정을 유지했지만 눈시울을 붉혔다.

장미를 절대 용서할 수 없었던 차돌이 초롱을 향한 숨길 수 없는 장미의 모성애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극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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