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9회 옥상엔딩
피노키오 9회 옥상엔딩
‘피노키오’ 이종석과 박신혜가 감정을 폭발시키며 옥상엔딩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달링커플의 비밀 장소인 옥상에서 애절 로맨스의 정점을 찍으며 명장면을 탄생시켰고 러브라인 역시 전환점을 맞아 앞으로 어떤 얘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한껏 치솟게 만들었다.

이 같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피노키오’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1.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2049 시청률(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 기준) 역시 7.7%를 기록,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로, ‘피노키오’ 9회 2049 시청률은 동 시간대 경쟁 드라마의 2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해 방송가 안팎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피노키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피노키오’9회에서는 최인하(박신혜)가 최달포(본명 하명, 이종석)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빠르게 그려졌다. 특히 달포와 인하는 달링커플 러브스토리의 주요 배경이 되는 옥상에서 자신들의 악연을 확인해 애절 로맨스의 정점을 찍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인하는 달포가 하명임을 알게 돼 혼란에 빠졌다. 또한 자신의 엄마 차옥(진경)이 하명의 가족에게 큰 상처를 준 인물임을 깨달았고 달포와의 일들을 회상하면서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자신을 철전지 원수라고 했던 달포의 모습, YGN 최종 토론 면접에서 피노키오가 기자를 될 수 없는 이유를 절규처럼 쏟아내던 달포의 모습 등을 떠올렸고, 달포를 향한 안타깝고 미안한 감정들이 한번에 밀려 와 가슴 한 구석이 탁 막힌 듯 가슴을 치며 “달포야”라고 내뱉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옥상으로 달려간 인하는 달포에게 다가가 놓치지 않겠다는 듯 두 손을 잡고 “네가 혹시 기하명이야?”라고 애절한 목소리로 달포의 정체를 한번 더 확인했다. 특히 돌려 말하는 법이 없는 인하의 돌직구는 이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단 번에 시청자들의 소름을 돋게 만들며 몰입도를 한번에 확 끌어올린 것.

달포는 인하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해 “네가 그걸 어떻게?”라며 자신의 하명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고, 이에 인하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달포의 옷 소매를 놓치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인하의 표정에서는 애절함을 넘어서 절절함까지 느껴져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인하의 떨리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눈빛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그대로 전달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자신들의 악연을 알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화면에 담겨 그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더욱 애틋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감추고 싶은 진실을 가장 알면 안 되는 사람이 알아버렸다”라는 달포의 내레이션 역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달포와 인하가 서로의 정체와 악연을 알게 된 가운데,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회 방송은 11일 오후 10시.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SBS ‘피노키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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