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완전체, '택시' 탑승...러브스토리, YG 그리고 음악

에픽하이

에픽하이가 ‘택시’에 탑승한다.

에픽하이는 9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통해 완전체로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다.

에픽하이는 지난 10월 정규 8집을 발표, 각종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와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인기를 과시했다. 최근에는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중국과 일본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크쇼나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에픽하이가 ‘택시’를 통해 완전체로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 솔직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 날 방송에서 투컷은 미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투컷은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고, 3~4년을 쫓아다니다가 포기했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후에 다시 만남을 시작할 수 있게 됐고, 첫 만남부터 결실을 맺을 때까지 10년이 걸린 것 같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타블로 역시 투컷이 아내와 떨어져 있을 때면 영상통화를 하루에 20번은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YG엔터테인먼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에픽하이가 소속사 문제로 방황하던 중 타블로가 강혜정의 소개로 양현석을 만나게 됐고, 타블로의 음악을 들은 양현석은 “당신 같은 친구는 음악을 반드시 계속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한 지지를 보냈다는 것.

이 외에도 지드래곤과 함께 작업하면 좋은 이유, YG구내식당에 관한 냉철한 평가 등은 물론 에픽하이 초창기 고군분투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리얼한 음악 이야기와 삶 등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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