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과 박보검의 사이가 한결 가까워졌다.

10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차유진(주원)과 설내일(심은경), 이윤후(박보검)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유진에게 삐친 내일은 윤후에게 간다. 윤후는 내일에게 연습을 보채거나 않고 생긴 대로 예뻐한다.

유진은 속상하다. 내일이 안 보이자 상실감을 느낄 때 불쑥 내일이 찾아온다. 내일은 자기 물건을 돌려달라고 한다. 없다고 하자 무표정으로 “선배 못됐다. 진짜 못됐다”라고 말하는데 조금 무섭다. “나에게 잘못했던 거 모르죠? 조금이라도 잘못했다 싶으면 사과하면 안 돼요? 나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잘못했다고 하면 안 돼요? 난 맨날 사과하잖아. 뭔가 뭔지도 모르고 사과하는데 왜 선배는 왜 안 그래요. 난 사과할 가치도 없나요?” 버럭의 연속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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