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 루미코(왼쪽), 가수 김정민 부부가 막둥이 셋째 아들 김담율을 안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오마이베이비)
타니 루미코(왼쪽), 가수 김정민 부부가 막둥이 셋째 아들 김담율을 안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오마이베이비)
타니 루미코(왼쪽), 가수 김정민 부부가 막둥이 셋째 아들 김담율을 안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오마이베이비)

‘잉꼬 부부’로 유명한 가수 김정민과 루미코 부부가 육아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진행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연출 배성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정민은 “사실 그동안 스스로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새삼 내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졌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스타 가족들의 육아를 소재로 한 ‘오 마이 베이비’는 김소현 손준호 리키김 류승주 김정민 루미코 김태우 김애리와 아이들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두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김정민은 “어떤 아빠가 좋은 아빠일지 고민해 보게 돼 프로그램을 통해 사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들려주었다.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는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9년차가 됐다. 그동안 남편이 새벽에 들어오고 술을 많이 마셔도 한번도 뭐라고 한 적이 없는데 요즘은 아이들 교육때문에 부딪힐 일이 생기더라”라고 들려주었다.

루미코는 “솔직히 예체능쪽은 어렵고 힘든 길이란걸 알기 때문에 반대했었는데 나중에 엄마 아빠가 말려서 뭔가를 못하게 되면 아이가 후회할 것 같더라”라며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걸 찾는다면 그게 뭐든지 밀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남으로 만난 부부가 가족이 되면서 점점 닮아가고 있는 걸 느낀다”라며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애들을 예쁘게 키우고 싶다”고 귀띔했다 .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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