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나쁜 녀석들’에 출연 중인 조동혁

배우 조동혁이 케이블채널 OCN ‘나쁜 녀석들’ 촬영 중 오른쪽 손목 부상을 입어 주변의 걱정을 샀다.

맨땅 위에서 격렬한 격투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오른손 손목이 퉁퉁 부어올라 잠시 촬영을 중단했다. 가벼운 부상이길 바라며 병원을 찾아 급히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과 장기간 깁스를 권유 받았다. 오른쪽 손목 염좌가 생각 이상으로 심각했기 때문이다.

극 중 전설적인 살인청부업자 출신인 정태수 역을 맡아 생생한 액션 연기를 위해 촬영 한참 전부터 액션스쿨에 출근하며 의욕을 보였기에 본인이 더욱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부상도 조동혁의 연기 열정을 막지 못했다.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재 조동혁은 손목 테이핑만 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조동혁은 “처음 다쳤을 때 정말 아찔했다. 이 캐릭터에 애착이 많아서 꼭 잘 해내고 싶은데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컸다. 며칠 동안 차도를 지켜보며 붓기만이라도 가라앉아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도 부상이 낫지 않은 상태라 많이 걱정스럽지만 의욕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배우 본인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 빈틈없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가 ‘나쁜 녀석들’이 되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10월 4일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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