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스타는 3일 오후 방송된 ‘쇼!챔피언’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아이 스웨어(I Swear)’로 트로피를 안았다. 보라는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하는 씨스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라는 같은 날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를 언급했다. 보라는 “오늘 우리와 함께 무대에 섰던 동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마음이 아프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른 멤버들도 회복해서 힘내셨으면 한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MC 강인 역시 “씨스타가 모두의 마음을 대변한 것 같다”며 슬퍼했다. 씨스타는 앙코르 무대 또한 차분하게 이어가며 애도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날 ‘쇼챔피언’은 토크와 인터뷰 코너를 없애고 차분한 분위기로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3일 새벽 1시 23분께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멤버 중 고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현재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마친 상태다.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서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MBC뮤직 ‘쇼챔피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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