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장예모 감독과 여배우 공리의 7년 만에 만났다.

28일 수입-배급사 찬란 측은 28일 “장예모와 공리가 호흡을 맞춘 ‘5일의 마중’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상하이의 옛 지식인 육언식의 일생을 그린 엄가령의 베스트셀러 소설 ‘육범언식’을 영화화한 ‘5일의 마중’은 기차역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다. 문화대혁명의 혼란한 시기를 바탕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겪었던 부부의 사연이 펼쳐진다.

2014년 토론토영화제 갈라 부문에 초청됐으며, 중국에서는 지난 5월 개봉하여 약 470억의 수익을 거두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공리 외에 중국 대표 연기파 배우 진도명의 애절한 연기와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도 만날 수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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