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이하 GMF2014)가 역대 최고 수준의 1차 라인업 25팀을 발표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GMF’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전역에서 개최된다. ‘GMF’는 여름의 록페스티벌과 달리 안락한 분위기를 통해 새로운 축제 트렌드를 선보인 페스티벌로 평가받는다. 추구하는 아티스트의 색이 뚜렷해 고정 팬 층도 두텁다.
지난해 정규 5집 ‘고독의 의미’를 발매한 이적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GMF’에 오른다. 두 번의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통해 감동적인 협연을 선보였던 브랜드 공연 ‘플레이 위드 어스’가 3년 만에 ‘GMF’를 통해 부활해 눈길을 끈다. 이번 ‘플레이 위드 어스’에는 이병우가 참여하지 못해 윤상, 김광민은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한다.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준일-임헌일-이현재의 메이트는 3년 반 만에 ‘GMF’를 통해 컴백한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조규찬도 ‘GMF’에 선다.
해외 라인업도 화려하다. 애시드재즈의 대표주자들인 인코그니토(Incognito)와 브랜드 뉴 헤비스(The Brand New Heavies)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디사운드(D’Sound)가 함께 ‘GMF’로 내한한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 측은 “이들 3팀의 공연은 약 2년간의 기획 끝에 완성된 결과”라고 전했다.
‘GMF’의 단골 아티스트들을 올해도 어김없이 만날 수 있다. 5집 ‘하이파이브(HIGH-FIVE)’ 발매를 앞둔 페퍼톤스는 ‘GMF’에 8년 연속 출연한다. ‘GMF’ 헤드라이너 출신인 스윗소로우, 십센치도 당연한 듯 이름을 올렸다. 2011년 ‘GMF’에서 두 시간 공연한 언니네 이발관 최근 미니앨범을 발표한 원모어찬스, 새 음반 발매 초읽기에 들어간 버벌진트와 존 박, 그리고 피터팬 컴플렉스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GMF’ 어워즈에서 MVP로 선정된 인기밴드 소란도 함께 한다. 최근 인디 신 대세로 떠오른 솔루션스, 글렌체크, 쏜애플, 로맨틱펀치, 제이레빗, 랄라스윗도 함께 한다.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출연 중인 배우 ‘전소민’이 선정됐다. 신인 시절 다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음악 신과 인연을 맺은 전소민은 GMF를 비롯한 음악 공연장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연기자로 관계자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특히 친분 있는 아티스트들이 꽤 많다는 점에서 화려한 연주자가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올해 ‘GMF’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잇 선셋’, ‘홀 오브 페임’,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 등 5개 공식 스테이지로 꾸려지며 60 여 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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