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방송인 유채영이 위암 말기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 메세지가 이어지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개복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도중 기타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사실을 알고 암 세포 일부만 제거한 채 항암 치료를 계속해서 받아왔다. 암 투병 중에도 진행을 맡아왔던 MBC 표준FM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에서도 최근 하차했다.

유채영 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가족들의 병원에서 유채영의 곁을 지키고 있다. 한때 고비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현재 치료를 잘 받고 있다. 유채영은 현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암병동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위독한 상태라고 알려진 가운데 유채영의 동료 연예인은 물론 네티즌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최정윤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뵌 적은 없지만 밝고 에너지가 넘치셨던 분의 소식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기적을 바라며 가족 분들도 힘내시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진재영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작은 체구에 힘든 시간 버티고 있을 유채영 언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언니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필름처럼 지나가 가슴이 아려옵니다. 채영 언니 꼭 힘내”라고 응원했다.

하리수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예쁜 채영언니. 다시 밝은 모습 찾길 바라! 내가 진심을 다해 기도할게! 사랑해 언니!”라는 글과 함께 유채영이 라디오 진행 당시 건강했던 모습을 공개했다.

구지성은 트위터를 통해 “언제나 밝고 정말 좋은 사람 유채영 언니를 위해…이 글을 보는 분들도 꼭 기도해주세요”라며 “언니…언니는 꼭 일어나야 해요! 할 수 있어요…힘내요 언니!”라고 그의 쾌유를 빌었다.

박슬기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너무 하세요. 아니 제발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웃음을 선사해주셨던 밝고 유쾌한 유채영 언니가 기적처럼 건강해져서 다시 마이크 앞에 설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우리 모두 같이 기도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창렬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채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친구로서 해줄 게 없어 미안하네요”라고 안타까움 마음을 전했고, 정준하는 “저를 위해 항상 마음써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밤은 우리 유채영씨를 위해 단 1분이라도 꼭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개그우면 김미연은 “기도해주세요. 우리 채영 언니 버텨낼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언니 힘내. 언닐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어. 제발!!!”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유채영 위암 말기 소식에 많은 네티즌도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항상 밝고 쾌활한 이미지의 유채영씨 꼭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길”, “언제나 씩씩하던 유채영 위암 말기라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고 싶다” 등의 글로 쾌유를 빌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혼성듀오 어스로도 활동했다. 1999년 솔로로 전향해 ‘이모션’, ‘이별유애’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영화 ‘색즉시공2′, SBS 드라마 ‘패션왕’ 등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150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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