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장에 복귀한 공효진

배우 공효진이 부상을 딛고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장에 복귀했다.

11일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공효진은 지난 9일 사고 후 처음으로 촬영에 합류했다.

공효진은 지난달 중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팔 골절 수술을 받고, 이후 예정되어 있던 오키나와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추가로 무릎수술을 받았다. 퇴원 후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던 공효진은 동료 제작진과 배우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장에 복귀했다.

이날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은 촬영장에 복귀한 공효진을 위해 케이크와 화사한 꽃다발을 준비해 깜짝 환영파티를 준비했다. 스태프들의 박수와 환영인사를 받으며 촬영장에 도착한 공효진은 예상 못한 선물에 환한 미소로 “그 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배려해주신 덕분에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공블리 없인 안 괜찮아’라고 센스 넘치는 문구가 새겨진 케이크에 공효진은 크게 웃으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촬영장에서 공효진은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픈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당일 촬영 분량을 모두 소화해냈다. 이에 제작진은“역시 공효진이다”라며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공효진의 상대배우 조인성은 공효진의 복귀에 가장 크게 기뻐했다. 조인성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공효진을 최대한 배려하며 살뜰히 챙겼다고 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방송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오는 23일 첫방송한다.

글. 장서윤 ciel@tensia.co.kr
사진제공. 지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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