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엑소, 휘성, 아이유 등 대형가수 컴백이 이어지던 5월 가요계가 또 한 번 대세돌의 등장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그룹 인피니트와 그룹 빅스가 차례로 5월 출격을 예고했다.
그룹 빅스는 27일 네 번째 싱글 ‘기적(Eternity)’으로 컴백한다. 19일 자정 빅스는 공식 홈페이지 컴백 타이머 이지미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모았다. 동시에 콘셉트 이미지와 사운드 티저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유포된 이미지와 영상을 삭제 조치하고, 유출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이어 “수사를 의뢰해 불법게시자 및 유포자 등을 대상으로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단호하게 물을 방침이다”고 전했다.
2012년 데뷔한 빅스는 ‘다칠 준비가 돼 있어’, ‘하이드’, ‘저주인형’ 등으로 콘셉츄얼 아이돌 전략으로 성공가도에 오른 그룹. 뱀파이어, 지킬 앤드 하이드, 저주인형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판타지 장르를 차용해 빅스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지난해 11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저주인형’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첫 1위 이후 빅스는 연기와 예능, 뮤지컬 등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더 엔은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호텔 직원 노아 역으로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홍빈은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유지호 역을 맡아 까칠하면서도 훈훈한 매력을 자랑하는 반전남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막내 혁은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촬영을 마쳤으며 레오도 뮤지컬 ‘풀하우스’에서 처음으로 뮤지컬 연기에 도전하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빅스는 개인활동과 함께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오는 7월 19~20일에는 단독콘서트도 펼칠 계획이다.
인피니트는 20일 정규 2집 ‘시즌2’로 컴백한다. 13곡 수록곡 모두 신곡으로 채운데다 타이틀곡 ‘라스트 로미오’는 인피니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프로듀서팀 스윗튠의 작품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피니트는 지난 16일 정규 2집 ‘시즌2’의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라스트 로미오’의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멜로디를 맛보기로 선보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피니트의 새 앨범에는 멤버들 저마다의 역량이 펼쳐진다. 리더 성규가 자신이 작사하고 홀로 부른 ‘라이트(Light)’가 수록됐으며, 우현도 직접 작사 작곡한 솔로곡 ‘눈을 감으면’을 공개한다. 호야와 동우의 듀엣팀 인피니트H도 신곡 ‘어론(Alone)’도 포함됐다. 성열, 엘, 성종은 인피니트F를 결성해 ‘미치겠어’를 소화한다. 인피니트F는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닛이기에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인피니트는 지금까지의 인피니트를 시즌1으로 규정하고 2집 ‘시즌2’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활발한 개인활동과 더불어 대세를 이어가려는 전략이다. 지난해 8월 국내 활동을 접고 119일간 21개국에서 월드 투어를 펼쳤던 인피니트는 그동안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쳤다. 우현이 샤이니 키와 투하트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엘은 MBC 드라마 ‘앙큼할 돌싱녀’에서 주상욱의 비서로 등장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우현과 성열은 6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청소년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에 합류해 앨범 활동과 병행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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