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룸메이트’(위), 올리브 ‘셰어하우스’(아래)

관찰 예능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 또 다른 콘셉트의 관찰 예능이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와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 ‘셰어하우스’가 그것.

‘룸메이트’와 ‘셰어하우스’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집에 모여 삶을 공유하게 되는 출연진의 모습을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기본 콘셉트가 비슷한 이들 프로그램이 4월 동시 론칭함에 따라 예능 트렌드에 새 바람이 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육아 예능의 강풍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룸메이트’는 11 명의 연예인이 한 집에 함께 머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프로그램. 신성우, 홍수현, 박봄(2NE1), 서강준, 박민우, 찬열(엑소), 나나(애프터스쿨), 이소라, 이동욱, 조세호 등 각양각색의 출연진들의 이색 호흡이 기대된다.

‘룸메이트’는 특히 예고편을 통해 11명의 출연진 각각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방송 전부터 인물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정성을 들였다. 예능에서 다소 낯선 얼굴들을 시청잗르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전략을 구사, 준비 작업을 탄탄히 하고 있다.

‘셰어하우스’도 가수, 배우, 모델, 디자이너 등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생활을 공유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을 나눈다는 점에서 ‘룸메이트’와 뼈대가 유사하다. 여기에 올리브 채널의 성격을 녹여내 함께 식사를 하는 행위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방송인 이상민, 가수 손호영 우희, 전 아나운서 최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황영롱 김재웅이 한 집에 모여 살며 펼쳐지는 일상을 담을 예정. 최근 제작진은 함께 텃밭을 일구고 채소를 심고 있는 출연진의 모습을 공개해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같이 닮은 듯 다른 ‘룸메이트’와 ‘셰어하우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예능계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이들 프로그램의 동시 출발은 새 바람을 몰고 오는 분위기를 형성,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각각의 강점을 분명히 해 서로에 대해서도 차별화해야 시청자들에게 외면받지 않을 것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SBS 제공, 올리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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