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황후’ 방송 화면 캡처
MBC ‘기황후’ 38회 2013년 3월 17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기승냥(하지원)과 타환(지창욱)을 향한 백성들의 만세 소리에 황태후(김서형)의 표정이 굳는다. 타환은 발악하는 타나실리(백진희)에게 죽기 전에 사람들에게 용서를 빌고 죄를 뉘우치라 말한다. 이를 거부한 타나실리는 교형에 처해지고, 타환은 승냥의 묘안으로 논공행상을 마무리하려하나 황태후는 새 황후를 발표하려는 타환을 만류하며 백안(김영호)를 설득해 바얀 후투그(임주은)를 새 황후로 내세운다.
리뷰
타나실리는 시작에 불과했다. 연철(전국환)의 죽음으로 궁지에 몰린 타나실리는 목숨 줄을 부지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 버린 타환과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 기승냥을 설득하기에는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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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알고 타환의 총애를 받았던 기승냥은 되레 황태후의 시기심을 자극하는 결과를 낳았다. 타나실리의 죽음 이후 기승냥이 묘책을 내 논공행상에서 삼공제를 부활시키고 행성주들에게 대승상 백안과 같은 정1품 관직을 나눠주자, 황태후는 분노했고 기승냥에 대적할 계책을 세웠다.
권력에 눈이 먼 백안도 황태후의 모략에 넘어갔다. 나라에 대한 충심에도 끝내 기승냥이 고려 여인이라는 사실을 지워낼 수 없었던 백안은 황태후의 요청에 조카 바얀 후투그를 새 황후로 내세웠다.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타환의 의도적인 거리 두기에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그의 영역으로 발을 내딛는 그녀는 분명 기승냥에게 타나실리 이상의 위협이 될 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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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포인트
- 황제 폐하, 타나실리에게 교형을 내리실 것이었다면 어찌 그리 많은 사약을 준비하셨사옵나이까.
- 죽음의 문턱에 선 타나실리의 귓가에 “씨를 말려버리겠다”고 속삭이는 승냥의 모습에 오금이 저렸습니다, 덜덜덜.
- 임주은 씨, 첫 등장부터 무게감이 장난 아니네요. 여간해서는 ‘황후의 무게’를 견디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MBC ‘기황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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