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명품 조연 4인방 윤제문, 장현성, 최원영, 이재용(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속 명품 조연이 돋보인다.‘쓰리데이즈’에서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는 4명의 조연 배우 윤제문, 장현성, 최원영 이재용이 그 주인공이다. 극 중 대통령 이동휘(손현주)와 경호관 한태경(박유천)을 둘러싸고 윤제문과 장현성, 최원영과 이재용은 각각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격렬하게 대립한다.
윤제문은 ‘쓰리데이즈’에서 청와대 비서실장 신규진을 연기한다. 신규진은 ‘세상을 바꿔보지 않겠냐’는 이동휘의 제안을 받아들인 후 18년 간 그의 곁을 지킨 인물이다. 장현성이 맡은 경호실장 함봉수는 투철한 애국심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20년간 여러 대통령을 지킨 경호실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하지만 함봉수는 씻을 수 없는 과거의 아픈 기억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며 변화를 맞게 된다.
전작인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재벌가의 충직한 비서실장 역을 맡았던 최원영은 ‘쓰리데이즈’에서는 잔인하고 파괴적인 재벌가 회장 김도진 역을 맡았다. 김도진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동휘 대통령의 목을 죄어 오는 인물이다. 이재용은 특검 검사 역을 맡아 대통령을 위기에 빠뜨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연기 9단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때문에 그들이 연기 대결을 펼치는 촬영 현장을 지켜보고 있으면 숨이 막힐 정도다. 자신만의 신념으로 똘똘 뭉쳐 선과 악을 구분지을 수 없는 그들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은 ‘쓰리데이즈’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SBS 드라마 ‘싸인’과 ‘유령’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이다. 명품 조연 4인방 외에도 배우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등이 출연하는 ‘쓰리데이즈’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골든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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