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에이브릴 라빈은 2014년 2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11월 정규 5집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을 발표한 라빈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등을 도는 아시아투어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에이브릴 라빈은 새 앨범 발매 후 신곡 ‘히어스 투 네버 그로잉 업(Here’s To Never Growing Up)’, ‘로큰롤(Rock N Roll)’로 전 세계 1백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같은 캐나다 출신 밴드, 니켈백의 리드 보컬이자 현 남편인 채드 크로거와 듀엣 곡 ‘돈 렛 미 고(Don’t Let Me Go)’도 수록돼 눈길을 끈다.
2000년대 초반에 17세의 나이로 데뷔한 에이브릴 라빈은 말괄량이 로커의 이미지를 통해 대표적인 틴팝 스타로 떠올랐다. 세계적으로 1,600만 장이 팔린 2002년 데뷔앨범 ‘렛 고(Let Go)’는 국내에서도 무려 27만장이 팔리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에이브릴 라빈은 매 앨범 발매 후 한국을 찾을 정도로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2003년, 2004년 내한공연을 연이어 매진시켰으며 지난 2011년 악스코리아(현 유니클로 악스) 공연에서도 공연장 만석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공연을 주최한 알리앤코 측은 “에이브릴 라빈의 내한공연은 언제나 화제를 뿌렸다. 이번 공연은 다섯 장의 앨범을 통해 배출된 히트곡을 채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알리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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