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이 오는 9월 30일 항저우 성룡 콘서트와 10월 2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콘서트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9월 30일 항저우 황롱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거성봉회 비약전영인생 : (영화인생을 추월한 슈퍼스타 콘서트)’는 세계적인 영화배우 성룡의 100번째 영화출연 기념콘서트이자 쓰촨성 지진피해복구를 위한 자선 콘서트로 총 2만 3천여 명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룡 측은 “지드래곤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판단돼 특별히 초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공연에는 지드래곤 외에도 홍콩 최고의 스타 사정봉, 용조아를 비롯해 최근 중화권 최고의 여신이라 불리는 양멱, 오디션 프로그램 ‘차오지뉘셩’ 1위의 영광에 빛나는 리위춘(한국홍보대사), 성룡의 아들 방조명 등 중화권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 한다.

10월 2일 상하이 쉬자우이 강변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더블유 뱅크 뮤직 페스티벌(SHANGHAI W-BANK MUSIC FESTIVAL)’은 올해 2회째를 개최되는 중국 유일의 대규모 글로벌 음악 축제로 지난해 첫 회 행사에 총 6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페스티벌은 중국 록을 대부 춰이젠을 비롯해 중국 톱밴드인 오월천-메이데이, 대표곡만 수십 곡에 달할 정도로 중국의 대표적인 제작자이자 유명가수인 뤄다유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정규 2집을 발표한 지드래곤은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퓨즈TV(FUSE TV)에서 2013년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