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게임업종 전망] RPG는 콘솔 플랫폼으로 FPS는 중국 시장으로...한화증권 ● 중국과 북미, 유럽에 걸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될 전망 2011년에도 중국과 콘솔 온라인을 비롯한 해외 시장이 게임 산업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국산 게임들은 수출이 성장의 30%를 차지할 만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는 브로드밴드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국내 고품질 게임들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콘솔 게임기가 확산되면서 콘솔 온라인 게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콘솔 온라인 게임은 온라인 게임으로 분류되는데 북미와 유럽의 콘솔 게임 시장은 온라인 시장의 14배 규모이기 때문에 콘솔 온라인 게임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큰 상황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글로벌 기대작들도 콘솔 버전까지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콘솔 온라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RPG 중심의 성장 지속되는 가운데 SNG도 관심 대상 국내 온라인 게임은 여전히 RPG가 주류를 형성하겠지만 중소형 개발사와 포털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SNG 분야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분야인 것으로 판단된다. 2010년 지스타에서 RPG 신작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을 선보여 높아진 사용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었다. 대표 타이틀들이 노후화된 FPS 장르에서는 새로운 무기와 다양한 모드가 추가된 신작들이 출시되면서 세대교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은 초기 투자비용과 로컬 서버를 이용한 글로벌 서비스 및 가상 서버 호스팅 서비스의 증가 등으로 SNG는 중소형 개발사들에게 매력적인 사업 기회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퍼블리셔와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이어 소셜 검색을 위한 SNS 활성화의 목적으로 포털까지 SNG 개발에 합류하면서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Top Pick은 엔씨소프트 Dark Horse는 게임하이 2011년 게임업종 Top Pick은 엔씨소프트, Dark Horse는 게임하이를 추천한다. 지스타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의 게임성을 확인시켜준 엔씨소프트는 CBT를 통해 향후 일정을 판단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초반부 콘텐츠의 완성도를 감안하면 상당량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는 회사의 말에 신빙성이 높기 때문에 전략적인 출시일정 조정만 아니라면 2011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샨다를 통해 중국 시장에 재진출하는 게임하이도 추천 종목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을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과 샨다의 공조로 2010년 3분기부터 중국 현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서든어택은 국내 및 과거 중국 서비스 버전보다 크게 개선된 게임으로 재출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든어택의 판호는 2011년 상반기에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CBT도 가급적 빠른 일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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