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108320) - 3Q10 Preview: 2011년에도 iPad이 떠 받쳐준다...한투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43,500원(상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3,500원으로 18% 상향 3분기 매출액은 693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 영업이익률은 16.6%로 당초 예상치보다 각각 4%, 6%, 0.4%p 수준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소폭 하락한 이유는 디스플레이 업황의 부진으로 COF타입의 노트북과 모니터용 Driver IC의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3분기에 산업전체의 IT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고려하면 동사 실적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500원으로 기존 대비 18% 상향 조정한다(10월 7일 무상증자를 통한 권리락 효과를 반영). 상향조정의 근거는 추정실적을 12개월 forward에서 2011년으로 변경했고, 목표PER을 10.5배에서 11배로 높였기 때문이다. 2011년 실적 추정치는 거의 변동이 없지만, iPad매출 관련 비중이 더 높아져 실적 안정성은 더 높아진 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한다. 목표PER 11배는 국내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와 국내외 팹리스 업체의 2010F, 2011F 평균 PER 10.5배 대비 5% 할증한 수준인데, iPad의 성장성과 동사 실적의 안정성을 반영하였다. ● iPad 관련 매출은 실적의 안전판이자 성장 동력 동사의 매출액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IT패널 업황이 3분기에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34% 증가한 Apple 의 iPad용 Driver IC, T-con(Timing Controller), PMIC(Power Management Controller)가 동사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현재 패널 기준 월 160만장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2011년 1분기부터 이 규모는 월 330만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iPad용 디스플레이 부품들의 전체 매출액은 1,55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사는 2011년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로 TV용 T-con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고, 현재 중국과 일본 패널 업체들과도 제품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 부품단가 인하 우려로 인한 주가조정은 이미 지나갔다. 4분기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사이클 상의 저 점 구간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해 보인다. 동사의 2010년 4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2011년 1분기부터는 iPad관련 매출액 증가로 다시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 4분기 단가인하 우려는 이미 9월에 주가조정으로 반영됐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iPad 물량 증가에 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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