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업] 여행좌석 구하기가 힘들다...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목표주가 상향 여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을 유지한 가운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60,000원과 33,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는 1분기부터 분출될 것으로 예상했던 여행수요가 우리의 낙관적 예상보다도 빠르고 강력하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실적추정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2010년 추정 영업이익을 각각 26%, 20%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모형으로 산출했으며, 2010년 P/E 28배~22배, P/B 7.1배~4.4배로 과거 평균수준이다. * 보다 빠르고, 보다 강력하고 우리는 금융위기 이후 소비심리 둔화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극심하게 위축되었던 여행수요가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신종플루의 영향력이 완화되면서 2010년에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 판단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여행수요의 분출은 우리의 이러한 낙관적 예상보다도 빠르고 강력한 것이다. 하나투어의 1월/2월 선예약률은 각각 +98%/+150%이고, 모두투어의 경우 +133%/+108%이다. 강력한 여행수요의 회복에 힘입어 여행업체들의 2010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다. 전체 패키지 여행객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획력과 좌석 확보력이 뛰어난 대형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업계 1위~2위인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다. 또한, 수탁금 대비 매출인식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폭은 더욱 클 것이다. 우리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10년 매출액이 각각 70%/63%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각각 266억원(+1,744%)/139억원(+2,213%)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 호전되고 있는 정책변수 정부의 정책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도 급격한 턴어라운드를 지지해주는 요인이다. 정부는 1) 2010년 한중 한시적인 상호 무비자 입국, 2) 주말과 겹치는 법정 공휴일에 대한 대체휴무제, 3) 공공부문 임직원에 대한 연차휴가의 의무사용, 4) 봄/가을방학 학교장 재량허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시간적인 측면에서의 제약요건을 완화시키면서 잠재여행수요의 현실화를 가속시킬 것이다. 우리는 정책이 확정되면 실적추정에 추가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