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현대모비스(01233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176,000 -> 220,000원
-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상향조정
- 현대모비스의 2009~2011년 실적 전망치를 12~29% 상향조정
- 현대차의 `YF소나타`와 `투싼ix` 등 신차의 성공적인 판매와 자회사 및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 등을 감안해 현대모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
- 현대모비스는 최근 체코 모듈공장을 준공했고 올 하반기 미국 조지아 공장을 완공할 예정
- 이들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 현대차의 실적 개선에 따른 긍정적 효과 뿐 아니라 견조한 글로벌 수주 역시 현대모비스의 견조한 실적 성장을 견인
-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리레이팅 여지가 충분
- 모비스는 향후 3~5년내로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전망

▶ 현대차(00538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135,000 -> 147,000원
- 전반적인 모멘텀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지난 25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새 지부장에 `전진하는 현장노동자회(전현노)` 소속 이경훈 후보가 당선되는 등 노조를 둘러싼 분위기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
- 현대차에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음
- 환율을 비롯한 한국의 거시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중
- 미국과 중국 등 현대차의 주요 거래시장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현대차의 실적 안정화가 지속되고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
- 이경훈 후보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에 당선됨에 따라 직원들의 복지 개선과 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 예상

▶ LG화학(05191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 보유
- 올 4분기 화학제품 재고 감축과 중국 수출 감소 예상
- LG화학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HEV)용 배터리와 LCD(액정표시장치) 유리기판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긍정적이지만 최근 주가 급등에 반영
- 씨티그룹은 4분기에 화학제품의 재고가 감소할 수 있고, 중국이 자급자족 비율을 높임에 따라 LG화학의 중국 수출 물량이 줄어들 수 있어 주당순이익(EPS)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고 전망

▶ 삼성SDI(006400) - JP모간 : TP 165,000 -> 210,000원
-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충분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
- 삼성SDI가 최근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이나 향후 성장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저평가 상태
- 단기적으로 PC와 휴대전화용 2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의 시장 점유율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2년 간 2차전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
- 또한 중기적으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성장세가 삼성SDI의 수익 증가를 이끌 것
- 삼성전자가 고가형 휴대전화의 AM-OLED 적용을 확대하면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월별 출하량이 200만대를 돌파
- 노키아와 소니-에릭슨 역시 AM-OLED 채택을 늘리고 있어 삼성SDI가 AM-OLED 부문에서 흑자로 전환해 2년 간 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자동차용 2차전지 부문의 성장이 삼성SDI의 재평가 요인
- 자동차 비용에서 전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20%에서 2015년 40%로 증가해 삼성SDI의 이익 증가 기대.

▶ 우리금융(053000) - 모간스탠리
- 민영화 작업이 긍정적이지만 길게 늘어질 경우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음
- 보도에 따르면 블록세일(Block sale)은 연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선 두차례 블록세일이 굉장히 질질 끌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타이밍은 여전히 불확실
- 이번에도 그럴 경우 오버행(Overhang) 리스크가 존재하고 블록세일이 길어질 수 있다는 의심이 높아질 것
- 우리금융이 전면 민영화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임
- 다른 은행과의 합병이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것은 좀 더 중장기적인 이슈
- 금감원 검사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3분기에 신용비용(Credit cost)로 좀 더 많은 부담을 질 수 있음
- 3분기 실적은 IT시설 매각으로부터 얻는 일회성 이익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