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 '위기 극복 후 도약' 공식 3번...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50,000원 ■ 12개월 목표주가 150,000원을 제시하고 매수의견 유지 현대차의 12개월 목표주가로 15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50,000원의 목표주가는 2010년 연결 기준 순자산가치에 1.4배의 PBVR을 적용해 산출했다. 1.4배의 PBVR은 91년 이후 역사적 고점으로서 2005년에 기록했다. 2005년은 중국 등 초기 진출 해외사업 이익이 일시적으로 두드러진 강세를 시현한 시점이었다. 현재는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구조조정과 더불어 동사가 이머징 마켓은 물론 선진권 시장에서의 시장지위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등 연결 기준의 구조적 성장 초기로 판단된다. 따라서 중장기 단계적으로는 PBVR 기준으로 새로운 밸류에이션 고점 시도도 가능하다. ■ 2010년은 글로벌 구조조정을 통해 도약하는 원년이며, 세번째 신차주기 도래 시점 2010년은 글로벌 업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시장점유율 상승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이는 2000년대 들어 1) 국내 구조조정으로 독점력 강화, 2) 카드버블 충격 극복과 도약 후 세번째 큰 기회이다. GM 등의 생산능력 축소가 불가피하고, 선진권 수요가 정상화되기 전까지 일본 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이 과정은 소형차와 이머징 마켓 비중이 높고 상품성이 레벨업되고 있는 동사에 큰 수혜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09년 9월 YF소나타 출시를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 세번째 신차주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예정이다. 이는 1) 글로벌 수급 조정기, 2) 미국 시황 회복기, 3) 미국 판매망 개선과 어우러져 전세계 시장점유율 상승과 미국 공장 가동 정상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2% 증가 예상, 연내 파업변수 개입 가능성 희박 2009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5조원과 4,19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파업이 있었던 전년 동기 대비 301.8% 증가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하반기 중 선진권 시장 중심 경기 회복과 국내 수출 중심의 추가 가동률 상승 등 모멘텀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연내 파업 변수 개입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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