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업종] 전일 급등 이유, 향후 투자전략은?....교보증권 * 전일 음식료 업종 급등에 대해 음식료업종지수가 3.53%의 강세를 보였음. * 왜, 오르는가? 최근 음식료업종에서 두산, CJ, CJ제일제당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큰 폭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음. 특히 지난 10월 18일 신세계 이마트의 '가격혁명'을 전후로 음식료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음. * 종합판단 이마트의 가격혁명은 단순히 신세계 이마트만의 행보가 아니라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등 대형마트 전 유통업계로 확산될 전망임. 특히 PB매출비중 확대는 전 할인점업체에게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전환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음. 이에 따라 음식료 업체 전반으로 향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브랜드파워 및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2위 이하 업체에게는 상당한 위협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음. * 음식료 업체에 대한 투자전략 섹터별 No1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결국 향후 NB와 PB브랜드간의 격돌은 불가피할 것이며, 음식료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다. 특히, 최근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마진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향후 판관비 부담 확대 또한 부정적인 투자판단의 요소라 할 수 있다. 결국, PB와의 갈등 및 경쟁을 피해 갈 수 있는 기업+원화강세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등으로 투자종목 슬림화가 예상되는 국면이다. 당사는 이에 해당되는 종목으로 KT&G(033780), 하이트맥주(000140) 등을 적극 추천한다. KT&G는 시기적으로 배당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과 양호한 영업실적과 향후 2011년 국제회계기준변경에 따른 보유부동산에 대한 재평가 등이 호재라 할 수 있다. 특히, 담배는 정부의 규제산업이고, 독점적인 시장지배력 등을 고려할 대 이마트 담배는 나올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또한 하이트맥주의 경우에도 이마트맥주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은 대단히 낮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이트맥주(000140)는 내년 중 계열사인 진로의 IPO도 남겨 두고 있어 진로가치에 대한 재평가는 결국 하이트맥주의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