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는 일시적, 국내외 주식 비중 확대...우리투자증권
● 전략적 자산배분상 국내외 주식 비중 상향조정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져 있다. 그러나 중장기 펀더멘털의 개선세를 감안할 때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기보다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당사는 다음과 같이 전략적 자산배분과 전술적 자산배분전략을 변경했다. 첫째, 최근 위험자산의 하락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중장기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했다. 일시적 패닉기간이 지나면 위험자산의 급락이 오히려 투자수익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략적 자산배분상 국내주식, 해외주식 비중을 상향 조정하고 국내채권, 해외채권 비중을 하향 조정한다. 둘째, 위험자산 중 국내주식이 해외주식보다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하여 전술적 자산배분단계에서 국내주식 비중을 추가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당사 시장포트폴리오형 자산배분전략 기준으로 연간 기대수익률을 9.4%,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5.5%로 수정 제시하며 자산별 제안비중은 국내외 주식 32%, 국내외 채권 55%, Alternative Investment 6%, 현금 7%를 제시한다. 기존 자산별 제안비중은 국내외 주식 26%, 국내외 채권 61%, Alternative Investment 6%, 현금 7% 였다.
● 해외주식 자산배분전략 개발, 미국 비중 줄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중 확대
한편, 해외주식 자산배분모델을 개발하여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전략을 신규로 제시한다. 당사는 전세계 42개국을 대상으로 잔여이익모델(Residual Income Model)을 통해 국가별 내재가치를 도출하고, Black Litterman 모델을 통해 국가별 배분기준을 수립했다. 당사의 모델에 의하면 미국이 포함된 북미지역과 이머징유럽의 비중을 줄이고, 이머징아시아, 유럽, 아시아태평양, 이머징 라틴 지역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사가 제시하는 지역별 제안비중은 북미지역 38.1%, 유럽 33.6%, 아시아태평양(일본 포함) 15.2%, 이머징 아시아 10.0% 등이다. 특히 이머징 아시아지역은 벤치마크 비중이 3.7%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년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채권 포트폴리오도 신규로 제시
당사는 또한 국내채권 모델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신규로 제시한다. 채권 모델포트폴리오는 국채(8개), 통안채(4개), 지방/공사채(3개), 은행/금융채(3개), 회사채(4개) 등 22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술적 자산배분 단계에서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초과수익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