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039130) - 강력한 이익성장 모멘텀 vs 지나친 우려...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84,000원 ● 강력한 이익성장모멘텀을 보여주는 5월 실적 하나투어의 5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69%, 102% 증가한 156억원과 14억원을 실현하며, 강력한 이익 성장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5월을 포함하여 2분기가 비수기로서 연간 이익기여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실적은 올해 초부터 불거져왔던 이익성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6월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있어서 영업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 하드블록 폐지 및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우려는 6월말이면 해소될 전망임 일부 투자자들은 하드블록 폐지와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및 성장 악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성수기 실적을 예약률을 통해 미리 판단해볼 수 있는 6월말이면 이러한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여전히 하드블록 폐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영향은 제한적이다. 비수기중에는 4~5월의 실적개선에서 드러나듯이 하드블록의 폐지는 티켓할당량 감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성수기의 좌석확보를 우려할 수 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비수기의 좌석판매에 비례하여 성수기중 좌석을 배분한다는 입장이며 외국항공사의 경우 하드블록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어서 하나투어가 일정 좌석을 확보 하는데 문제가 없다. 둘째, JTB 등 외국기업 및 대기업의 신규 참여가 이루어지더라도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해외여행산업에서 하나투어 등 선두 업체들은 이미 충분한 경쟁력과 브랜드 선호도를 축적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 막연한 우려보다는 이익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 최근 하나투어의 주가는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및 성장 악화우려에 따라 68,000~75.000원의 박스권에서 횡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적 개선을 통해 수익성 악화우려는 곧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는 막연한 우려보다는 이익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특히 하나투어는 비수기에 수익성보다는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데, 2분기는 ‘성장’과 ‘수익성’ 모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4~5월은 비수기이지만 성수기의 성장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기인데, 4~6월의 높은 이익성장세는 성수기 이익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