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Re-Rating 시각은 인정해야 할 대목 → 안정성에 기반을 둔 종목으로 매입 대상은 좁혀야...동양증권 ▶ 지난해 10월 글로벌 철강 M&A 이슈의 再부각을 계기로, 활활 타오르고 있는 철강주의 초강세 현상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철강주의 Market대비 초과수익률은 무려 39%, 연초대비로도 32%에 이를 정도로 시장의 화두로 자리잡았음 ▶ 취약한 지분구조를 계기로 POSCO의 M&A 개연성이 부각되며, POSCO의 방어적 수급논리가 철강주의 전반적인 Valuation Momentum을 가져다 준 점은 부인할 수 없음. 하지만, 우리는 최근의 철강주 강세는 이러한 논리 보다는 철강경기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Value의 Jumping-Up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음. (1) 대표적인 Cylical Stock 이라는 특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2) 탄탄한 철강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 (3) 중국의 철강구조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에 기인 ▶ 그러나, 하반기 철강주에 대해서는 상반기만큼 큰 기대를 가져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 상반기에 비해 Momentum 약화 가능성을 분명히 고려해야 함. (1) 예상보다 빨리 2월부터 글로벌 철강가격이 상승기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6월 이후 중국 유통가격 조정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2) 지난해 7월 POSCO의 내수가격 인상 시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까지는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당연히 어닝스 증가가 가시권 안에 들어올 수 있으나, 하반기에는 명확한 개선을 단정지을 수 없다는 측면 (3) IT들주의 반발매 가능성 ▶ 하반기 Momentum 약화를 대비해 이제는 철강주에 대한 종목 Picking 작업에 있어, 안정성을 중시할 필요가 있음. 물론, 과거에 비해 글로벌 철강가격이 조정기를 보이더라도, 급락의 가능성은 낮음. 상기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리레이팅이라는 관점은 분명히 인식을 할 필요가 있어, 하반기에도 시장수익률 정도의 흐름은 가능하다는 판단. 이러한 점을 고려해, 우리의 하반기 철강주내 Top Picks는 현대제철, POSCO, 고려아연, 세아베스틸 등 4종목으로 압축 ▶ 현대제철에 대해서는 ‘Buy’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TP는 기존 42,000원에서 29% 상향한 54,000원으로 수정 제시. 시장의 밸류(13.2x)을 고려해, 올 예상치를 기준으로 40% 시장 할인된 P/E 9.4x를 적용한 결과로, 무리한 TP는 아닌 것으로 판단. 봉형강류의 시장지배력 강화로 안정적인 Cash-cow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비 논란 역시 하반기 JFE혹은 티센을 통한 외자 유치 가능성이 남아 있어, 투자비에 대한 우려감을 잠재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탄력적인 주가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POSCO 역시, ‘Buy’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TP는 기존 410,000원에서 15% 상향한 470,000원으로 수정 제시. ① 업계 M&A 확산은 아직도 진행형으로 평가 ② 차세대 친환경 제철기술인 Finex의 가동을 앞두고 있는 점 ③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인도제철소 건립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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