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036530) - LNG 수요 증가 + 자회사 가치...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7,000원 ● ‘매수’유지, 목표주가 37,000원으로 상향 S&TC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800원에서 37,000원으로 상향한다. LNG시장 호황에 따른 Air cooler의 매출 증가와 수주 마진 개선으로 2007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S&T중공업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효성기계 인수에 따른 비영업자산 가치의 증가를 반영했다. ● Air cooler의 새로운 성장동력 - LNG 가스정제,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에 사용되는 공냉식열교환장치(Air cooler)는 S&TC 매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7~8개 업체간의 과점체제가 구축되어 있으며, 프랑스의 GEA-BTT, 미국의 Hudson과 함께 동사가 시장의 15~2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고유가와 환경 문제로 가스전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천연가스는 Air cooler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LNG는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서 미래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인도 등 에너지 거대 소비국이 미래 수요를 주도하면서 시장 규모가 2004년 1억1천5백만톤에서 2020년 3억2천만톤으로 CAGR 6.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NG 수요 증가로 신규 LNG개발 프로젝트가 미국,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세계 각지에서 계획 중에 있다. LNG 수요증가와 중동의 석유화학플랜트 붐으로 동사는 장기적인 성장을 구가할 수 있을 것이다. Air cooler 수주액은 2003년 407억원에서 2006년 1,417억원으로 급증했다. 대량 발주로 시장 상황도 seller’s market으로 바뀌었다. ● 실질적 지주회사로 자회사 가치 상승 예상 S&TC는 S&T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S&T중공업과 S&T대우, 그리고 최근 인수한 효성기계를 거느리고 있다. 지금까지 동사는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을 통해 영업이익의 2배에 해당하는 경상이익을 기록해 왔다. 2006년에도 지분법 이익 129억원이 반영되어 261억원의 경상이익을 나타냈다. 핵심 자회사인 S&T중공업은 국방비 증가에 따른 방산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30미리 자주대공포 ‘비호’의 변속기 등에 대해 68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향후 2020년까지 ‘국방개혁 2020’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S&T중공업의 06~09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7.2%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06년 6.5%에서 09년 8.3%로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3월 초 인수한 효성기계의 경우 작년 실적이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어 단기적으로는 S&TC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분율이 12.08%에 불과해 그 영향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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