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 - 매수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89,000원 SK의 주가가 최근 Crack spread의 하락과 유가 하락이 겹치며 10% 하락한 상태이나, 동사에 대한 연간 추정실적을 변경할 요인이 없다고 판단되며, 목표주가 89,000원과 투자의견 BUY(M) 역시 유지. 당사는 Crack spread의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화학 및 윤활유사업의 실적개선과 E&P사업 관련 예상되는 긍정적 New flow를 감안할 때 오히려 현 시점에서 적극적 매수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판단됨. 7/25일 발표된 SK의 7월 매출 중 정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0.3% 감소하며 저조하였던 것으로 나타남. 정유사업 판매량 부진은 265천b/d(=barrel/day) 정제능력을 갖춘 No.4 CDU(Crude Distillation Unit)의 정기보수 때문. 그러나 단위당 평균판매단가와 원유가격과의 spread는 전년 동기 대비 6.4% 높았던 것으로 추정되어 큰 폭의 실적 악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화학과 윤활유사업은 판매량이 각각 5.0%, 21.3% 증가하는 등 양호하였으며, spread 역시 6.5%, 36.5% 개선된 것으로 추정됨. 특히 윤활유사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가운데 BTX 설비증설(Benzene 70천톤/Toulene 270천톤/ Xylene 317천톤)을 마친 화학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이 최근 지속되는 BTX의 강세와 함께 8월 이후 두각을 나타낼 전망. 한편 현재 시장의 관심은 정유사업부문의 부진에 집중되어 있는 상태. 특히 원유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지속적인 정제마진의 악화를 우려하는 분위기. 그러나 시장의 우려는 다소 지나치다고 판단됨. (1) 최근 정제마진의 약세는 2분기 집중되었던 정기보수 마무리에 따른 것으로 현재 수급구조에 근거할 때 추가적인 약세를 우려할 필요는 없음. 현재 Crack spread는 전년동기 대비 여전히 양호한 수준. (2) 2004년~2005년의 예와 같이 Hurricane의 활동이 강해지는 시기로 진입함에 따라 계절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음. (3) 원유가격의 약세는 정제마진과는 거의 관계 없기 때문(상관계수 0.2미만)에 원유가격 약세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마진하락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전망임. 물론 원유가격 약세는 동사의 E&P사업에 부정적일 수 있음. 그러나 유가 급락의 가능성이 낮으며, 2006년 4분기 페루 LNG(56광구)의 proven 단계로의 승격 및 2007년 이후 생산량 증가(2007년 2분기 브라질 BMC 8광구 생산개시, 이후 2009년 4분기까지 현재의 3.5배 수준까지 생산량 확대)를 감안하면 향후 긍정적 News flow가 부정적 sentiment를 압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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