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서비스]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나 3분기에는 회복 예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유지) ●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 : 3개 이동통신업체의 2분기 매출액은 가입자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대규모 과징금 및 마케팅비용 증가로 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SKT, KTF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17.3% 감소한 반면 LGT는 12.8%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액은 가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4.0% 늘고 무선데이터의 이용 확대로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이 증가해 3.9%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04억원의 불법보조금 관련 과징금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KTF의 2분기 서비스 매출액은 가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하고 데이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4.8%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접속료 이익의 과소계상, 141억원의 과징금 부과,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17.3%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8월에 접속료가 정해지고 연초부터 소급적용되면 3분기 영업이익은 1~2분기 접속이익 과소계상분의 반영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 LG텔레콤의 2분기 서비스 매출액은 평균 가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데다 우량 가입자의 유입으로 가입자당 매출액이 늘어 13.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매출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2.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위 과징금 158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분기별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을 것이다. ● 하반기 이후 가입자 유치경쟁은 다소 완화될 전망 : 4월에는 가입자 유치경쟁이 완화됐으나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치열해지며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됐다. 하반기에는 불법 보조금에 대한 규제 강화로 경쟁이 완화되고 수익성은 호전될 전망이다. 다만 합법적인 보조금 인상 경쟁은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 ● 3사 목표주가 하향 : 이동통신업종에 비중확대를, 이동통신 3사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경기방어적인 특성, 매력적인 Valuation과 주주이익 환원이 돋보인다. 금년 이익 하향조정, 보조금 상향 조정 부담을 반영해 SKT는 265,000원, KTF는 38,200원, LGT는 13,500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