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2분기 의류 업체 실적 순항 중...우리투자증권 ● 상장 의류 업체 1분기 실적, 양호한 성장과 이익률 향상 달성 금년 1분기 의류 업체들은 매출액과 이익률 양 면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였다. 상장 의류 업체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6% 성장하였으며 영업이익은 동 기간 66% 성장해, 영업이익률은 2.8%P 상승하였다. 영업이익률 향상의 요인은 (1) 업체들의 재고 축소 노력에 따른 이월 상품 물량 비중 축소, (2) 세일 폭과 이월 상품 할인 폭 축소 추세, (3) 금년부터 시작된 소비자 배수 상향이다. 최근까지 지속되는 재고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의류 업체들의 이익률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 2분기 실적, 캐주얼/골프 의류 호조와 혼수 의류 증가로 견조한 성장 진행 중 2분기 의류 판매는 약 9%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과 5월 두 달간 동 시장은 9.7% 성장을 보였으며, 6월에도 신상품에 대한 수요 지속에 힘입어 7.6% 성장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성장의 동력은 캐주얼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신상품 수요 확대,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골프 의류 수요 회복 및 혼수 의류 수요 증가로 판단된다. 또한 금년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10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실시된다. 이로써 주 5일 근무제를 적용 받는 인원은 금년 7월부터 기존보다 78% 증가하게 되며, 이는 주말 여가 시간 확대를 통해 캐주얼 의류 수요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제일모직, 한섬 2분기 외형 10% 성장 전망, F &F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 당사 커버리지인 제일모직, 한섬 및 FF의 2분기 외형은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빈폴의 고성장에 힘입어 패션사업부가 전년동기대비 10%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한섬 역시 결혼 예복 수요 증가에 힘입어 타임 및 마인이 견조한 신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FF는 바닐라비 및 MLB를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골프 의류 수요 확대로 향후 Elle golf 및 Renoma 브랜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목표주가는 제일모직 46,700원, 한섬 21,000원, F &F 7,3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은 모두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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