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Investing & Stock Screening : 가치스타일 Outperform 지속...한국투자증권 ■ 주식시장이 5월 8일 1464.70pt를 정점으로 급락한 가운데, 가치스타일 주식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한달간 가장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한 스타일은 저 EV/EBIT 스타일 이었고, Top 10 style중 M_PRICE를 제외하면 모두 가치스타일(Multiple style)이거나 저평가(R_) 스타일들이다. 한편 섹터별로는 통신서비스가 유일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금융, IT, 유틸리티가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하였다 ■ 향후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미국의 금리추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의 마지막 금리인하가 있었던 2003년 6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시장금리는 미국채 10년물 기준으로 저점 대비 1.7%p 상승하였고, 지난 1년 사이에는 약 1.0%p가 올랐다. 인플레에 대한 우려와 쌍둥이 적자를 야기시키는 과잉소비에 대응으로 미 정책금리는 한 두번 더 추가인상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시장금리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일반적으로 금리상승의 초기국면에서는 실물경제의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인플레 진정이나 과잉소비 억제를 위해 진행되는 후반기의 정책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약 10%의 주식시장 요구수익률 가정하에서, 그리고 시장의 Valuation Multiple을 변화시키는 다른 요인들(성장률, 기업이익, 배당 등에 대한 기대)은 그대로라는 전제하에서 1%p의 금리상승은 대략 10~15%의 시장하락효과가 있다 ■ 이미 지난 한달 사이에 글로벌증시가 5~10% 하락하였으므로 금리상승효과는 상당부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적인 금리상승과 2000년 이후 진행된 전세계적인 유동성 장세의 장기조정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스타일별로는 저Multiple주(가치주), 섹터별로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은행, 반도체, 통신서비스, 철강/비철금속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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