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닝 시즌에서의 주식시장 방향성...교보증권 어닝 시즌을 바라보는 시장 투자심리는 그리 편하지 만은 않다. 국내외 증시에서 모두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기 높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경우 KOSPI 1,400p 안착이 무산되며 시장흐름은 조정국면으로 반전될 수 있다. 하지만 1분기 실적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크지 않아 보인다. 1분기 실적 결과 자체는 이제까지의 시장 가격 형성 과정을 통해 상당 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진입하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글로벌 경기 모멘텀 호조세 지속이라는 긍정적 펀더멘털 추이의 뒷받침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의 추세적 움직임과 관련을 맺을 향후 기업 실적 추이는 주식시장 상승기조에 부합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이번 어닝 시즌에서의 투자전략을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가져가서는 안될 것임을 알려 준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어닝 시즌의 실질적인 Peak 시점은 오늘 20일까지의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에서는 삼성전자(14일)와 하이닉스(20일), 미국 기업에서는 TI(18일), 애플(19일), 인텔(19일), 구글(20일), 노키아(20일) 등 대형 IT주와 미국증시에서 이익 및 시가총액 비중인 가장 높은 주요 투자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오는 2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내외 어닝 시즌의 중심권으로 들어서고 있는 현 시점은 단기적인 조정국면에 대한 우려를 앞세우기보다는 어닝 시즌을 거치게 될 국내증시 흐름이 향후 상승 쪽으로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조정 시 마다 매수관점에 우위를 두는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기일 것으로 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