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000270) - 글로벌화 급진전...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28,000 원 기아차는 12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키로함. 이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의 현지화와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통해 시장점유율 상승을 도모할 수 있고 해외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환율 및 노사관계 등 할인요인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적정주가 28,000원에 BUY 의견을 유지함. 생산 차종은 미국 전체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중형와 제품력에 강점을 보유한 SUV로 추정되며, 현대차(005380, BUY)의 선행투자 경험을 살려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고, 현대차와의 플랫폼 통합으로 현대모비스(012330, BUY)를 비롯한 앨라배마에 기진출한 국내 부품업체들을 활용할 수 있어 설비투자 부담 완화와 현지화율의 조기 달성, 규모의 경제 효과도 가능할 전망. 상기 투자로 동사는 1) 2010년까지 국내 150만대, 해외 105만대(중국 45만대, 유럽 30만대, 미국 30만대) 등 총 255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2) 현재 10%에 불과한 해외 비중이 2010년에는 41%로 높아짐에 따라 환리스크 및 노사분규 경감의 효과가 있으며, 3) 현대차가 얻었던 현지화에 따른 브랜드인지도 상승 효과를 누리며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질 수 있을 것임. 기아차는 그동안 미국시장에서 공급부족, 브랜드이미지 열세 등의 이유로 현대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보여 왔으나 스포티지 공급량 확대, 세도나, 로체, UN 등 신차 투입 등 공급측 애로 해소와 딜러망의 확대재편 등 판매력 강화로 2006년부터 점유율 상승세가 나타나 미국공장이 본격가동되는 2010년에는 3%의 점유율로 연간 54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여 적정가동률 유지는 무리없을 전망임. 환율하락, 재로비 상승, 내수부진 등 3대 악재로 인해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되어 있어 현시점에서 12억달러의 투자자금 조달여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공장이 본격착공 되는 금년말경에 슬로바키아 공장이 완공되고, 영업도 신차효과 등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자금조달 문제는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임. 영업호전으로 2006년 FCF(Free Cash Flow)는 6,965억원으로 추정되어 투자여력도 있는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28,000원을 유지함. 미국공장 건설이 환율 및 노사분규 리스크 등 할인요인을 해소해주고 브랜드이미지를 높여 선진시장 점유율 상승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환율하락에 따른 단기실적에 대한 부담은 내수비중확대와 Product Mix 개선,차량 가격 인상 및 비용 절감 등으로 최소화 시켜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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