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코멘트 다음은 이번주 금리 전망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코멘트다. * 최경진 JP모건체이스 이사 (3년 4.85~5.10, 5년 5.03~5.35) 다들 금통위 이후 매수를 외치면서 서서히 매수 관성에 접어들고 있지만, 실제로 금통위가 끝나도 매수가 생각 만큼 안 들어올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금리 동결 후 나쁜 코멘트나 인상 후 노 코멘트, 인상 후 추가인상 고려 코멘트 등등이 나왔을 땐 3년 금리가 4.85% 밑으로 가기 어려워 보인다. 금리 4.90%대 내지 4.80%대에서 롱이 이기려면 동결 후 추가 인상이 멀었다는 코멘트가 나와줘야 하는 데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 금리 4.9%대 초반에선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 손덕곤 KGI증권 이사 (3년 4.85~5.10, 5년 5.05~5.30) 금통위가 있어서 등락은 있을 것이다. 변수들이 혼재돼 있는데, 시장이 금통위도 사전에 많이 반영시키는 것 같다. 현재로서는 금리가 등락하는 박스가 넓어지는 정도로 생각한다. *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장 (3년 4.85~5.10, 5년 5.05~5.30) 추세없는 장이 예상된다. 다만 금통위를 앞두고 다소간 금리 상승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금통위 전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박정환 마이다스자산운용 이사 (3년 4.90~5.05, 5년 5.10~5.30) 다음주 금통위가 있어서 전반적인 관망 분위기가 우세할 것이다. 월요일 국채 입찰과 화요일 통안 입찰을 봐야 한다. 통안채도 2년물 2.5조원, 182일물 1조원 정도면 물량이 적지 않은 편이다. 또 투신 족 환매가 많이 일어나서 분위기 자체는 좋지 않다.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밀릴 수 있지만, 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다음 번 콜 금리 인상까지는 시간을 벌기 때문에 대기 매수는 충분하다고 본다. 금리가 5.05%를 깨고 5.10%까지 갈 수는 있어도 더 이상 오르기는 힘들다. * 김형권 현대증권 연구원 (3년 4.90~5.10, 5년 5.10~5.35) 콜 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본다. 약보합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한미간 단기물 금리가 역전돼 있는데 현시점에서 보면 투자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 단기물 금리의 반등 압력이 중장기물 금리의 하락을 제한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을 듯하다. 금통위 변수를 앞두고 국고3년이나 통안2년 신규 물량을 강하게 받아가기엔 부담이 있을 것같다. 지준일이 중간에 끼어 있어 단기자금 수급에도 다소 애로 사항이 있어 보인다. 금통위의 콜 금리 인상 여지를 고려하면 금리가 5%대로 반등할 가능성도 산정해 봐야 할 것같다. * 김현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3년 3.85~5.05, 5년 5.05~5.30) 콜 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본다. 입찰 부담으로 약세 출발 후 입찰 부담이 소화되면 잠시 강해졌다가 주 중반 콜 금리를 둘러싼 공방으로 관망세가 만연된 뒤 금리 결정에 따라서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외인이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이고, 이 부분이 금리 수준 결정에 핵심포인트로 보인다. * 공동락 교보증권 연구원 (3년 4.85~5.15, 5년 5.05~5.40) 콜 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본다. 1월 이후 이어진 금리의 하향 안정화 흐름이 2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시 지난 수년간 경험적으로 형성된 콜금리와 지표금리간의 평균 스프레드 수준인 100bp 전후까지 임박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금리 하락보다는 상승에 보다 무게 실릴 수 있다. 2월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현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할 수 없어 경계심리는 이어질 것이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이 이뤄지고 나면 어느 정도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금리 수준의 제한적인 상승 정도를 예상한다. * 이재형 삼성선물 연구원 (3년 4.85~5.10, 5년 5.05~5.33) 콜 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본다. 환율, 주식시장 등의 동향은 금통위 앞두고 여전히 변수다. 특히 이번주는 수급 불확실성이 강해 장기물 위주의 캐리 장세가 지속될 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5년물 이상의 관심에 비해 금리 4.8%대에서 국고3년 메리트는 낮게 보고 있어 국고3년 입찰 변수가 부담이다 6일부터 한 주간 미국 국채 850억 달러 입찰과 9일 30년물 140억 달러 입찰 등 물량과 만기면에서 파장을 확인해야 한다. 그간 미국 국채에 대한 인기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만 최근 달러화 자산 매력도가 낮아져 낙관적이지는 않을 듯하다. 수급 등 무거운 변수를 고려해 강한 매수 강도 유지보다는 리스크 관리 위주로 대응하는 한 주가 될 듯하다. * 양진모 SK증권 연구원 (3년 4.90~5.20, 5년 5.10~5.45) 콜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본다. 2월 금통위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3월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시장 금리 상승 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 9월과 같은 양상이 될 수 있다. 아울러 3년 입찰로 그 동안의 수급 공백이 마감되는 요인도 감안해야 하고 미국채 장기물 입찰도 예정돼 있으므로 미국채 수익률 움직임도 약세요인이 될 수 있다. * 김종수 세종증권 연구원 (3년 4.90~5.05, 5년 5.10~5.25) 콜 금리는 인상될 것이다. 경기회복 불구, 1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년동월비 1.7% 증가에 그쳐 200년 이후 가장 낮다. 연초 이후 원화강세, 유가 고공행진으로 경기 모멘텀 약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FOMC 금리 인상으로 대내외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회복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가격도 재차 오름세다. 저금리 부작용 등으로 중립금리 수준 필요하다. 어차피 인상할 금리를 시기를 늦춰 통화정책 불확실성만 가중시킬 필요는 없다. 금리 추가하락 유도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콜 인상 이후에도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부동산 오름세로 추가적인 콜 인상에 대한 논란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원화강세, 고유가로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캐리 관점의 대기매수 세 유입으로 금리 상승세도 제한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금리 방향성 확인 전까지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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