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생보사 상장 가능성 점검...대우증권 - 추진과정, 쟁점, 상장시 생보사 Valuation ■ 정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주관 아래 단계적인 생보사 상장방안 도출 추진 정부는 06년 2월부터 상장문제 당사자인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주관 아래 중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단계적인 상장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06년 1월 26일 주요 언론을 통하여 밝혔다. 정부나 재야단체 관계자는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상장자문위원회는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생보사 상장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상장방안이 도출된 이후, 정부로부터 이 안이 승인될 경우, 증권선물거래소는 개별 생보사들로부터 상장신청을 받고, 이를 심사해 상장여부가 결정되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현시점은 과거 어느 때보다 생보사 상장 가능성이 높은 시점으로 판단 아직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생보사 상장방안 추진은 성공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생보사 상장여건이 과거 어느 시점보다 현 시점이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주식시장의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주식시장 여건이 생보사 상장문제를 발생시킨 근본적인 이유이기 때문이다. 즉, 89년 이후 주가가 기조적으로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의 물량부담을 우려하여 상장을 위하여 자산재평가를 한 생보사조차도 상장을 보류시킨 것이 생보사 상장문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이다. 사상최초로 주가지수 1천포인트 시대가 정착되면서 우량한 주식들에 대한 시장수요가 크게 확대된 현 시점은 생보사 상장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된다. 2. 생보사 상장을 가로막고 있는 최대 이슈인 ‘유보된 자산재평가 차익’의 배분문제에서 자유로운 생보사의 상장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규모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누적결손금을 빠르게 해소하고 있는 대한생명은 이미 05년 9월에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공적자금위원회 제출)에서 상장을 통하여 공적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이다. 신한생명은 신한금융지주 편입을 통하여 사실상의 상장혜택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금호생명은 상장을 전제로 일반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이미 단행한 상태이다. ‘유보된 자산재평가 차익’의 배분문제가 이번에도 해결되지 못할 경우, 동문제에서 자유로운 생보사만의 상장을 통하여 ‘유보된 자산재평가 차익’에 관련된 생보사 상장은 미궁 속에 빠져버릴 가능성도 상존하기에 그간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던 ‘유보된 자산재평가 차익’ 배분문제가 역설적으로 대타협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 ■ 상장시 생보사의 Valuation은? 국내 손보사의 Valuation과 해외 주요 생보사의 Valuation으로 판단할 때, 상장 후 생보사의 Valuation은 회사별 ROE수준과 기타 여건 등에 의하여 차이가 있겠지만, PBR 기준으로 1.2배~2.0배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해외 주요 생보사의 FY06F 기준 PBR의 평균이 2.0배 수준이란 점과 국내 손보업의 주요 손보사의 평균 수정PBR이 1.2배 수준이란 점에 근거한 것이다. 고령화시기(노인인구 비중이 7%~14%로 확대되는 시기)에 구조적으로 탄탄한 수요가 창출되는 보험상품은 손보식 상품이 아니라 생보식 상품이란 점에서 생보업의 투자매력이 손보업보다는 높다고 평가되는 반면, 과거 고금리 저축성보험 상품판매에 따른 역마진 위험이 손보업보다는 생보업이 크다는 사실에서 생보업이 손보업보다 투자매력이 약화되는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기에 현 시점에서 생손보업의 투자매력의 차별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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