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009540) - 3분기 영업실적 호조 지속...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94,000원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2조 5,65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93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여 시장 및 당사 예상을 상회하였음. 고가선박의 건조 증가, 엔진 및 건설장비부문 등의 영업 호조로 4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 3분기 매출액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1) 선박 건조량 증가로 조선부문 및 엔진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28.9%, 37% 각각 증가했고, 2) 굴삭기 수출 증대에 힘입어 건설장비 매출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데 기인함. 반면 해양부문 및 플랜트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27.9%, 16.8% 각각 감소하였음. 영업이익은 2분기에 흑자 전환되었으며 3분기에는 흑자 폭이 확대되었음. 이는 1) 조선부문 수익성이 고가선박의 건조 증가로 개선되었고, 2) 부실공사의 마무리로 해양부문이 흑자를 기록하였고 3) 엔진부문이 선박 건조량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시현한 데 힘입은 것임(동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3%p 개선된 16%를 기록). 경상이익 흑자 폭이 확대된 것은 1) 지분법평가이익이 398억원을 기록했고(전년대비 103.3% 증가), 2) 180억원의 순이자수입이 계상되었으며(전년대비 56.6% 증가), 3) 미지급 퇴직금 청구소송과 관련하여 장기성미지급비용 중 1,276억원이 환입 되었기 때문임. 동사의 2005년 1-3분기 선박 수주량은 LNG선 5척을 포함한 78척으로 총 79.7억 달러에 달하였음. 9월말 선박 수주잔량은 LNG선 18척을 포함한 252척으로(191.7 억 달러) 3년 정도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음. 3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을 상회한 것은(영업이익 기준으로 187억원) 비조선 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었고, 선박 건조량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 4분기 이후에도 고가선박의 건조 증가, 엔진 및 건설장비부문 등의 영업 호조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 이를 반영하여 2005년 및 200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할 계획임. 동사 주가는 신조선가 하락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물 증가로 지난 1개월 동안 10.9% 하락하여 KOSPI를 11.7% 하회하는 수익을 시현하였음. 조선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비조선 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대형 조선주 중에서 주식가치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높아 주가의 반등이 기대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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