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8.31 대책 후 첫 통계 :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긍정적 현상 확인...한국투자증권 * 현대건설 : 매수(유지) / TP (6M) : 42,700원(유지), * 현대산업개발 : 매수(유지) / TP(6M) : 42,000원(유지) ■ 8.31 대책의 부정적 영향은 미미, 오히려 일부 긍정적인 면이 눈에 띄는 양상 8.31 대책 이후인 9월의 주요 건설 통계가 집계됐다. 결론적으로 9월의 주요 건설지표는 우려와는 달리 부정적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가장 선행하는 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오히려 4개월 만에 증가세(+8.3%)로 돌아섰다. 미분양주택은 전월대비 3.1% 소폭 늘어나는 선에서 그쳤다. 건설수주(통계청 기준 표본조사)는 상승세가 확대(7월: +5.2%, 8월: +17.8%, 9월: +28.5%)됐고 건설기성액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3개월간 10~50%대의 감소세를 이어가던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보합수준(-0.3%)까지 회복했다. 다만, 주택사업승인 물량은 전년대비 23.1% 감소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9월의 통계지표만 보면 8.31 대책 발표와 함께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기존의 긍정적인 전망이 어느 정도 들어맞고 있다는 판단이다. ■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25.2% 증가(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 8.31 부동산대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는 주택경기와 밀접한 건축허가 및 건축착공면적 동향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9월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8.3% 늘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특히, 주거용이 25.2%나 증가해 예상보다 낙관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로 인?허가 기관의 승인 기준이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대책 발표 이전 3개월 동안 보류된 프로젝트들이 한꺼번에 사업승인이 난 점도 주 요인으로 판단된다. 여하튼 8.31 대책으로 주택관련 사업의 방향이 분명해졌다는 사실이 긍정적인 통계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 주거용 건축착공면적 : 6월(-53.2%)→7월(-45.6%)→8월(-15.6%)→9월(+0.5%) 주거용 건축착공면적 동향은 더욱 긍정적이다. 건축허가를 받아놓고도 사업전망이 불투명하면 실제 착공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난 6~7월에 건축착공면적이40~50%나 감소한 이유도 8.31대책의 예고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인 9월에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이 큰 폭의 감소세를 벗어나 미약하나마 증가세로 반전됐다. 불확성 해소에 따른 긍정적 현상을 가장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 건설수주 상승세 확대 : 향후 건설업체 실적전망에 낙관적 근거 제공 주택경기 선행지표와 달리 증가세를 지속해 온 건설수주실적은 상승세가 확대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의 건설수주액은 8월의 17.8%보다 높은 전년동월대비 2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금년 들어 건설수주액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9월까지 누계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건설수주의 지속적인 증가는 내년까지도 건설업체들의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9월의 양호한 주택관련 선행지표 추세와 더불어 향후 건설경기 전망을 밝게 해주는 내용이다. ■ 건설업종 Top Picks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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