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외환] 달러 약세..美 무역수지 주시 달러가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무역수지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유로,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분석가들은 연초 시작된 달러 랠리의 연장 여부는 12일 발표될 미국 무역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은행의 사사키 토루 전략가는 "만약 무역수지가 그다지 나쁘지 않다면 시장은 다시 달러 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역적자가 악화되면 매도가 재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12시23분 현재 유로/달러는 1.3127/32달러를, 달러/엔은 104.02/07엔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뉴욕장 후반에는 유로/달러가 1.3077/79달러, 달러/엔이 104.29/34엔에 거래됐었다. 일부 딜러들은 유로 강세가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존 스노 재무장관의 발언 때문이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또 다른 딜러들은 스노 장관의 발언은 지난 금요일과 다를 것이 없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고 전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136.25엔까지 떨어졌던 유로/엔은 136.60엔대로 올라섰다. 유로/엔은 지난주 유로/달러 하락 여파로 2.5% 하락했었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달러/엔이 103.75엔에 포진된 스탑로스 주문으로 지지를 받고 있지만 105엔대에서 강한 저항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가 조만간 102엔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권사의 한 트레이더는 유로/달러 하락에 비해 엔화 낙폭이 크지 않았다며 달러/엔이 103-102엔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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