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향방을 결정할 두가지 변수...LG증권 ▶ KOSPI가 다시 890선이 무너졌다. 일부종목의 급락을 제외하면 890선을 지켰다고 하지만 조정흐름을 보인 것만은 분명하다. 미국시장의 기술주 약세흐름과 무관치 않은 시장상황이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감으로써 향후 KOSPI의 향방은 사실상 이 두가지 변수, 즉, 미국시장의 조정가능성과, 코스닥시장의 추가상승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코스닥시장은 장기 월봉차트상 매수시그널이 1년6개월 만에 나타나면서 강한 상승국면의 초입기에 진입하고 있다. 더구나 배당메리트가 소멸된, 프로그램 매물압박에 직면한 거래소시장의 대안시장으로서 코스닥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중기 주봉차트상 코스닥지수는 중기 저항선인 390p를 상향돌파하여 이전의 하락추세선을 넘어서 단기 상승목표치는 420p이며, 중기 상승목표치는 450p이다. RSI의 상승형 Failure 패턴과 MACD곡선의 0선 상향돌파 가능성과 함께 변동성 지표인 St-Dev가 바닥권에서 반전하여 당분간 상승흐름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 한편 미국의 기술주가 주로 상장되어 있는 나스닥지수의 향방이 KOSPI에 영향을 줄 것이다. 추세대의 하단인 2,150p가 무너질 경우 2,080p까지의 하락은 불가피하며, 이 수준마저 붕괴될 경우, 조정의 폭과 기간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지표들도 대체로 약세신호를 보내고 있다. MACD오실레이터의 하락형 Retesting패턴 가능성과 RSI의 하락신호, DMI의 매도신호 가능성 등으로 추세붕괴시 KOSPI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KOSPI는 특별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코스닥시장의 상승 연속성 여부와 나스닥시장의 하락조정 가능성에 따라 방향성이 상당부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단기 30분 차트상에서 보듯이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변수가 심화될 경우 지지선인 885p를 하회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단기 지지선은 870p)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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