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량기업 M&A가능성 없다..경기 부진하지만 경제는 나쁘지 않아... 메릴린치 - 이원기 메릴린치 전무, 국내 우량기업이 외국 기업사냥꾼에게 인수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적대적 M&A 우려가 크게 과장됐음을 지적 : 외국인투자자에 의한 적대적M&A 가능성은 별로 없다며 캐피탈그룹 등은 오히려 적대적M&A가 일어나면 기존 경영진 편을 들 것이라고 분석 : 지난 3년반 동안 메릴린치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외국인투자자들을 만났는데 M&A를 위해 국내에 들어온 투자 자는 5%도 안 된다며 대부분은 가치투자자들이며, 경영이 마음에 안 들면 아예 주식을 안 산다고 언급 : 다만 5%가량은 경영실적이 나쁜 회사의 주식을 싼값으로 사서 턴어라운드시킨 후 되팔려는 투자자들이 있다 며 하지만 국내에 들어온 1만2000개의 외국기관투자가중 수 십개에 불과하며, 자금도 얼마 안 된다고 설명 : 외국인들은 오너경영을 싫어하지 않는다며 오너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주주이익을 침해하는 것이 문제 며, 지분을 들고 있는 기업의 이익을 위하지 못하는 오너는 물러나야 한다고 부연 - 경기와 경제가 혼용돼 있지만 차이가 있다며 경기는 양적인 개념이고 경제는 질적인 개념이라고 설명 : 지금은 총량적으로 경기가 부진하지만 경제는 나쁘지 않다며 기업들은 좋아지고 있고, 수출도 좋다고 강조 : 지난 2002년 소비도 왕성하고, 부동산시장도 호황을 보였지만 경제의 질은 나빠지고 있었고, 외환위기 역 시 너무 좋은 경기에 복수를 당한 것이라고 지적 : 소비는 2년전에 미리 당겨서 많이 쓴 만큼 당분간 하지 않는 것이 맞다며 설비투자 부진 역시 잉여설비가 남아 있기 때문이며, 저부가가치 산업은 해외로 나가는 것이 옳다고 지적 - 외국인들은 경제의 질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주식을 사며, 의외로 성장률이나 소비증가율에는 관심이 없다 며 이는 단기매매와 투자의 차이며, 단기적 시각으로 보면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 외국인들은 정치적 혼란을 보는 시각도 다르다며 우리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지만 외국인들은 정치의 독점 이 끝나고 경쟁이 도입된 나라, 민주주의에 성공한 나라로 보고 있다고 부연 설명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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