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장 호황 끝나간다...블룸버그
- 블룸버그의 칼럼리스트인 매튜린, 지나치게 빠른 가격상승,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공급증대,
초저금리시대의 종말 등에 따라 상품가격이 '꿈의 질주(dream run)'를 지속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 지난 18개월 동안 투자할 수 있는 모든 시장 가운데 상품시장은 최고의 수익률을 안겨다 주는 가운데 석유는
관심을 독차지했으며 아직도 가격 급등중... 그러나 지금 상품시장에는 거품붕괴의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 특히 이달 들어 시장은 신경질적으로 반응
: 유럽금속 및 광업 지수는 지난 7일 210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거의 10% 하락하며 190으로 주저앉았음
: 유나이티드스테이츠 광업지수는 이번달 고점 112를 찍고 8% 떨어진 103으로 하락
: 구리의 경우 지난해 4월 런던상품시장에서 톤당 1575달러에 거래됐으나 지난 8일 톤당 3145달러를 기록하
며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
: 그뒤 구리가격은 수일 동안 300달러가 다시 급락. 이같은 추세는 금, 은, 플래티넘, 알루미늄, 철강가격 등
에도 유사하게 적용
- 그러면 이제 강세장이 끝났다고 말해야만 하는가?
: CSFB 주식전략가, 3년 동안 상품 부문에 대해 비중확대로 평가해 왔지만 비중축소로 의견을 하향하려는 중
: USB도 상품가격 하락 예상
- 상품 가격 거품붕괴론의 근거는...
1. 가격이 최근 너무 빨리,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는 것
2.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어 수요도 침체될 것이라는 점
: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올해 5%에서 4.3%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3. 상품가격 급등으로 광업 등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
: 최근 두달새 메라카터 골드, 유럽 미네랄, 프론티어 마이닝 등의 금 또는 구리탐사 회사들이 기업공개
(IPO)를 실시
4. 초저금리시대는 곧 막을 내릴 것
: 이에 따라 상품가격이 쾌속질주를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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